종로구청 임시 청사(대림빌딩). [종로구 제공]
종로구청 임시 청사(대림빌딩).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오존 예·경보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기 중 고농도의 오존은 눈, 코 등을 자극해 기능을 약화시키고, 생물·건축물 등에 피해를 끼쳐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늦봄이나 여름철 등 햇빛이 강하고 습도와 풍속이 약한 때, 대기오염물질(질소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햇빛을 받으면 광화학반응을 거쳐 발생한다.

오존 예·경보제는 주의보, 경보, 중대경보 순으로 경보를 발령한다.

구는 고농도 오존으로부터 구민 건강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존 경보에 따른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오존 저감 활동을 실시한다.

먼저 어린이집, 경로당, 야외 근로자 등 건강 민감군과 취약군을 대상으로 오존 경보 발령 시 문자, 팩스, 음성 메시지 등을 통해 신속하게 오염 상황과 시민행동 요령을 전파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민을 대상으로 개별 문자안내 서비스 또한 제공 중이다. 문자 서비스를 원할 시 환경과( 02-2148-2466)로 연락하면 빠르게 상황을 전달 받을 수 있다.

한편 오존 발생 원인으로 꼽히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관내 대기배출시설에서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적정 가동하도록 조업 시간 단축을 권고(경보) 또는 명령(중대경보) 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다른 원인 물질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공회전 점검·단속 역시 강화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오존 경보 발령 시, 피해를 줄이려면 관계부처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필수”라며, “오존 예·경보제에 관심을 갖고 행동 요령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