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콘테크(건설기술) 스타트업 엔젤스윙과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협업을 통해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 드론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젤스윙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스마트건설기술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에 참여하고 있다.
엔젤스윙은 지난 2018년 현대엔지니어링, 녹색기술센터(GTC), 인도네시아 기술개발청이 함께한 팔루 프로젝트에서 드론 3D(차원) 매핑과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팔루 프로젝트는 2018년 지진이 발생한 인도네시아 팔루 지역의 재해 영향 평가와 피해 복구를 위한 글로벌 CSR 사업으로, 엔젤스윙의 기술을 활용해 피해 지역을 드론으로 촬영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복구작업을 펼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팔루 프로젝트에 예산을 지원하면서 엔젤스윙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아산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현장 등에 엔젤스윙의 기술을 적용하는 등 협업하고 있다. 양 사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시작해 기술 확산과 오픈 이노베이션까지 이어진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바람직한 상생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국내외 건설, 환경, 재난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지속해서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