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최초 비대면·방문간호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의 치매환자 비대면 서비스가 세계보건기구(WHO) 메인 페이지에 소개돼 화제다.
강동구 관계자는 13일 “지방자치단체의 건강취약계층 대응사례가 WHO 사이트를 통해 세계인과 공유된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WHO 사이트(t.ly/YmIR)에는 세계보건의 날(4월7일)을 기념해 ‘한국 강동구 치매환자에 대한 가정방문 비대면 진료사업’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치매안심센터가 휴관하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비대면 진료와 방문간호 서비스를 융합한 ‘비대면 치매 진료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치매 진단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료한 227명 중 치매진단자 99명을 병원에 연계해 치매조기 치료와 관리에 기여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 건강격차 위협요소를 해소한 노력으로, 보건복지부 표창도 받았다.
한편 구는 2007년부터 치매안심센터를 선도적으로 운영해 치매환자 쉼터, 맞춤형 인지자극 세트 배부, 비대면 1대 1 프로그램, 치매공공 후견인 제도 등 치매예방과 극복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을 펴나가고 있다. 사각지대 없는 치매 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2018년 치매 공공후견사업 시범구, 2019년 치매 안심마을, 치매 안심주치의 사업 등을 진행하며 치매 돌봄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코로나19 시기 건강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비대면으로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게 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건강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강동구는 2018년부터 서태평양지역의 11개국 244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는 건강도시연맹(AFHC, Alliance For Healthy Cities) 운영위원회의 의장도시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