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사진) 공정위원장은 1일 공정거래법 시행 40주년을 맞아 “공정경제를 디지털경제에까지 확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의 날’ 행사에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된 글로벌 디지털 환경에서 새로운 기업의 진입과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장을 선점한 시장지배적 기업들의 경쟁제한적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온라인 공간에서 더 크게 대두되고 있는 대·중소기업간 힘의 불균형에 따른 불공정행위와 소비자권익 침해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그는 ▷포용적인 시장 환경 조성 ▷소비자의 안전할 권리와 알 권리 보장 ▷경쟁제한적 관행 개선 등을 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참석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은 과감히 하되, 기울어진 운동장은 똑바로 잡겠다”며 “플랫폼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플랫폼의 거짓 과장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를 꼼꼼히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정거래의 날은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공정경쟁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4개 민간 경제단체가 공정거래법 시행일인 4월 1일을 기념일로 지정한 것으로 2002년 시작됐다. 홍태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