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안전진단 가이드라인 작성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추진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2일 연구 용역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내용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분석과 완화 근거 마련, 재건축 가이드라인 작성, 재건축 개발가능 규모 분석,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이다. 구는 도시계획과 건축 분야별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도 운영, 용역수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7월까지 재건축 실행지원을 위한 관련 부서 인력 조정과 조직 구성 등 내부 행정적 지원체계도 개선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변화로 주민들의 주거 행복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면서 “강남북 주거 불균형 완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아파트 재건축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에는 30년이 경과한 재건축 안전진단 대상 아파트가 모두 39곳 5만9000여 세대로 서울 자치구 중 장 많다. 이 중 상계동 13개 단지 2만 8000세대의 공공 분양 주공아파트는 소방과 단열이 취약하고 층간소음, 수도관 노후, 주차장 부족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현재 재건축을 추진 중인 지역 내 아파트 단지는 모두 23곳에 이르지만 강화된 안전진단 기준으로 인해 재건축 추진은 더디다.
재건축 추진이 가장 빠른 곳은 공릉동 태릉 우성 아파트로 정밀 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아 현재 적정성 여부를 검토 중이다. 두번째로 빠른 곳은 상계 주공 6단지로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상계 주공 1단지 등 5곳은 현지조사를 통과했으며 상계 주공 2단지 등 14곳은 4월부터 매월 2개 단지 씩 현지조사를 진행해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재건축 사업이 완료된 단지는 지난해 말 준공한 상계 주공 8단지(포레나노원, 총 1062가구)가 있으며, 상계 주공 5단지가 지상 35층, 7개동 996세대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