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존 위한 ‘친환경 상품’ 강화

올해 초 ESG(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측정하는 세 가지 요소) 경영을 선포한 세븐일레븐이 본격적인 친환경 상품 강화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바이오 페트를 적용한 한끼연구소 ‘햄치즈샌드&치킨샐러드’(사진), ‘게맛살샌드&닭가슴살샐러드’ 제품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바이오페트는 사탕수수 추출물을 30% 활용한 친환경 페트 용기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20%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샐러드 상품 2종 ‘수비드닭가슴살샐러드’, ‘라코타치즈샐러드’도 바이오 페트 용기를 사용해 내달 중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또, 세븐일레븐은 내달 중으로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봉투도 도입한다. 디자인 시안 및 생산 준비는 완료한 상태이며, 현재 관련 인증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도입 초기엔 가맹점에서 선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빠르면 6월부터는 친환경 봉투 도입을 전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출시한 세븐일레븐의 친환경 상품들은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2개월에 접어든 ‘빨대없는 컵커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판매가 점차 증가, 이달 전체 컵커피 판매 순위 8위에 올랐다. ‘모둠초밥’도 출시 시점인 지난해 12월 말 대비 두 자리수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선보인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2L 6개’는 무라벨로 바꾼 후 지난 3월 매출이 전월 대비 80% 증가했다.

이현호 세븐일레븐 상품운영팀장은 “친환경은 가치소비를 대표하는 키워드로서 착한소비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상품적·사회적 가치를 제공하며 그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방면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여 우리 사회와 공감하고 공존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