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작업 결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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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고 있는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Ever Given)호가 좌초된지 약 일주일만에 다시 움직였다.

29일(현지시간) 해양 서비스 업체 인치케이프 쉽핑 서비스에 따르면 에버 기븐호 구조를 위해 투입된 구조팀이 수로를 막고 있던 선박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다만 수에즈 운하가 언제 다시 개방될 것인지, 그리고 발이 묶인 약 450척의 배들이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할지는 당장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은 전날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 선박의 뱃머리가 박혀있던 제방에서 총 2만7000㎥의 모래와 흙을 퍼내고, 18m 깊이까지 굴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모래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선박 구조의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