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7월께 항암제 병용투여 비임상 예정
바이오벤처 진센(대표 임상진)은 인삼 사포닌에서 항암보조제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인삼 수경재배를 통해 고농도 사포닌(진세노사이드) 원료를 만든다. 진세노사이드를 기반으로 주사제·항암제·항암보조제·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진센 측은 “흑삼, 홍삼, 수경재배 새싹삼에서 사포닌을 분리해 항암제와 병용 투여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올해 중반기부터 항암제 병용투여에 대한 비임상 및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진센은 전 경희대 한의학과 교수인 김홍렬 박사로부터 관련 기술이전을 받았다. 김 박사는 새싹인삼에서 사포닌을 분리, 대사항암제와 표적항암제를 암세포에 병용 투여하는 기술을 2009년부터 연구해 왔다. 사포닌을 분리해 항암제, 대사항암제, 표적항암제와 병용 투여해 나타난 결과를 특허 출원했다.
진센 관계자는 “고함량 사포닌 추출·제조기술을 확보했다. 당사가 추출한 지표사포닌은 일반 기업에서 추출한 지표사포닌(35mg/g)보다 높은 85mg/g이다. 1차 정제율도 80% 이상”이라며 “사포닌 생산능력은 연간 3.5t으로, 순도 80~85%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진센이 개발 중인 진세노사이드(RH2, RG3)는 암세포 전이 억제작용 혈소판 응집억제, 암세포 침윤억제 작용, 종양증식 억제 작용을 통해 암 줄기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세노사이드는 인삼 속에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스테로이드사포닌(steroid saponin)과 트리테르펜 사포닌(triterpene saponin)을 통칭한다.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의 약리효과를 나타내는 주요 활성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조문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