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투표율로 민주당 심판하자”
‘2번에 사전투표’ 마스크 착용 눈길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민의힘 지도부가 29일 당 지지자들을 향해 오는 2~3일 이틀간 진행되는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일부 당원들 사이에 제기되는 ‘사전투표 조작설’에 대해 “지난 총선(4·15 총선)을 겪고 난 다음에 (사전투표 조작을) 의심하는 당 지지자들이 많이 있다”며 “그러나 전반적으로 봤을 때 너무 의심하지 마시고, 사전투표에 자유스럽게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하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유리하지만, 일부 지지층 사이에서 여전히 사전투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것을 겨냥한 것이다.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선대위 회의에서 “사전투표도 본투표와 마찬가지”라며 “압도적인 투표율로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하자”고 독려했다.
주 원내대표는 “유권자들께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서 정권심판 해달라”며 “주말 2일과 3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에도 참석해서 압도적인 투표율로 민주당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 부실관리와 대법원 재판 지연 때문에 사전투표 하지 말아야 한다 움직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이 선관위와 논의해서 비리소지 점검했기 때문에 사전투표 의심하지 마시고 적극 임해주길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위원장과 주 원내대표 등 회의 참석자들은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의미에서 ‘2번에 사전투표’, ‘투표하면 바뀝니다’라고 표시된 마스크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