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여자 아마추어 1위인 로즈 장이 2년전 이 대회에서 17위로 마쳤다. [사진= ANWA]
현재 여자 아마추어 1위인 로즈 장이 2년전 이 대회에서 17위로 마쳤다. [사진= ANW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오거스타내셔널여자아마추어(ANWA)에 여자 골프 최강국인 한국에서 한 명의 선수도 출전하지 못했다. 오거스타내셔널은 31일부터 4월3일까지 3라운드 54홀로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위치한 챔피언스리트리트 골프장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에서 대회를 치른다. 출전 선수는 미국 38명에, 미국 이외의 나라 23개국에서 44명을 합쳐 총 82명이다. 출전 선수들은 세계 아마추어 골프를 대표하는 엘리트들이다. 17세인 미국의 로즈 장은 세계아마추어 여자 선수 랭킹 1위로 2년 전 이 대회에 최연소로 출전해 17위로 마쳤다. 지난해 제 120회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서 가브리엘라 러펠(미국)과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한 바 있다. 이밖에 스웨덴의 린 그랜트는 세계 아마추어 2위, 스웨덴의 마자 스타크는 세계 6위, 대만의 유 치앙후는 세계 7위에 올라 있다. 총 82명의 출전 선수는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레이디스브리티시오픈아마추어선수권, 여자아마추어아시아태평양, US걸스아마추어 등 대회 우승자 등이 포함된다. 또한 세계 아마추어골프랭킹에 따라 상위 30명의 미국 여자 선수가 초청됐다. 해외 선수들은 세계랭킹을 고려해 오거스타내셔널이 초청했다. 이 대회는 오거스타내셔널이 왕복 항공료를 비롯해 숙박, 식음 등을 전액 부담하는 대회다. 선수들은 출전만 하면 된다. 또한 대회에서 우승하면 아마추어로서는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 아마추어 자격을 유지하는 한 최대 5년간 초청되고 프로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여자브리티시오픈에 출전권을 준다. 한국 선수 중에 국가대표 출신 이예원(18)이 지난 1월 중순 초청을 받았다. 하지만 프로 데뷔를 앞둬서 응하지 못했다. KB금융과 후원계약한 이예원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다. 그 다음 순위인 국가대표 방신실, 이정현은 이번 주는 세계아마추어 랭킹 30위, 61위지만 초청 선수 선발 당시 순위가 높지 않았다. 현재 48위인 윤인아 역시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미국 외에 유럽에서는 총 27명 선수가 출전했다. 이탈리아와 영국 선수가 5명씩으로 가장 많고 스웨덴이 4명, 프랑스에서 3명, 독일과 스페인은 2명씩 출전했다. 아시아 국적으로는 총 10명이 출전했는데 대만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고 태국, 일본, 중국 선수가 2명씩이며 말레이시아에서 한 명이 출전했다.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한국 선수들은 1위 고진영을 비롯해 2위 박인비, 3위 김세영 등 세계 최고지만 미래의 골프 판도는 알 수 없다. 한 명의 한국 선수도 나갈 수 없는 점이 아쉽다. 2년 전에 열린 첫 대회에서는 국가대표 권서연과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전지원 2명이 출전해 권서연이 17위로 마친 것에 비하면 더욱 아쉽다. 대회는 31일과 4월1일 이틀간 2라운드 36홀을 챔피언스리트리트에서 치러 상위 30명의 결선 진출자를 가린다. 2라운드에서 동타가 나오면 연장 승부를 통해 30명을 추린다. 4월2일은 올해 대회에 출전한 전 선수가 오거스타내셔널에서 연습 라운드를 갖는다. 3일은 30명이 오거스타내셔널에서 결선을 치러 두 번째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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