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중국 동북공정에 동조하는 역사 왜곡으로 물의를 빚은 SBS TV 월화극 ‘조선구마사’가 쏟아지는 비난 속에 폐지 수순을 밟는다.
26일 방송가에 따르면 ‘조선구마사’ 측은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후 심각한 비판 여론과 광고주 제작 지원 철회 등에 제작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입장은 26일 오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사인 YG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쳐웍스와 SBS는 드라마가 중국식 소품과 의상 사용, 실존 인물 왜곡 등으로 논란이 일자 사과하고 해당 장면 수정과 더불어 한 주 결방을 통해 작품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런 대응에도 모든 광고주와 지방자치단체가 제작 지원을 철회하자 현실적으로 촬영을 지속하기 어렵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비슷한 시기 개그우먼 박나래의 성희롱 발언으로 문제가 된 웹예능 ‘헤이나래’도 폐지가 결정됐다.
박나래는 이 프로그램의 장난감 체혐과정에서 남성 인형의 신체 주요 부위를 잡아당기면서 성적인 묘사를 하며 성희롱 발언을 쏟아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5일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을 내고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MBC TV ‘나 혼자 산다’ 등 박나래가 출연 중인 다른 프로그램 온라인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는 등 후폭풍이 거센 상황이다.
‘헤이나래’ 제작진도 “제작진의 무리한 욕심이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해 큰 잘못을 통감하고 이에 책임을 지고자 한다”며 프로그램 폐지 소식을 전했다.
‘헤이나래’는 CJ ENM의 디지털 예능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박나래와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가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