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120명…전날 확진자보다 41명 많은 수치

영등포구 빌딩 확진자 누적 12명으로 늘어

사무실 안에서 도시락 먹고 음료섭취…화장실 공동 이용 등서 전파

17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 고인 물에 비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9명 늘어 누적 9만6천84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106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14일(205명) 200명대로 올라서면서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 고인 물에 비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9명 늘어 누적 9만6천84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106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14일(205명) 200명대로 올라서면서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전날 79명까지 떨어졌던 서울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40명 넘게 늘어났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확진자는 전날보다 120명 늘어나 누적 3만260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3명 늘어나 412명이 됐다. 모두 60대 이상 기저질환자다.

서울시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에 따르면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관악구 미용업과 중구 의료기관 관련, 영등포구 소재 빌딩 관련 확진자는 각각 2명이다.

영등포구 소재 빌딩 근무자인 타 시도 주민이 13일 최초 확진된 후, 15일까지 19명, 16일에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23명이며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2명이다. 16일 확진자는 빌딩 근무자 3명이다. 해당 빌딩 관계자와 가족 등 접촉자를 포함해 시는 960명을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2명, 음성 769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사례다.

해당 빌딩은 출입시 체온을 측정하고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상 층간이동도 적었다. 그러나 장시간 근무하며 공용 화장실을 쓰고 음료 섭취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내 식당이 없어서 팀별로 외부 식당을 이용하거나 사무실 안에서 도시락도 먹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최초 확진자로부터 함께 식사한 동료와 다른 직원에게 전파되고, 추가 확진자의 가족 등에게 또 전파된 것으로 파악된다.

시는 영등포구 보건소와 역학조사에 나서 해당 시설을 방역 소독하고 흡연실 5개를 폐쇄했다. 시는 사무실 등에서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기적 자연환기 하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성동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중랑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은평구 소재 아동시설 관련 확진자가 각 1명이다. 이밖에 발생원인은 기타 집단감염 13명, 기타 확진자 접촉 4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7명 등이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5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