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확진자 138명 증가…누적 사망자 399명

市, “마장동 축산물 도매상 중심으로 선제 방역”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월 이후 줄곧 100명 선을 넘어서고 있다. 이날까지 경기도 안성 축산물공판장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여파로 인한 서울시 확진자가 누적 12명을 기록하면서 시가 성동구 마장동 중심으로 선제 방역에 나섰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38명이다. 전일 확진자 수와 동일하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955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이 늘어 누적 399명이 됐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인원은 지난달 26일 이후 누적 7만2660명을 기록했다. 10일 서울에서 신규 접종자는 1만2474명이다.

이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4명), 경기도 안성 축산물 공판장 관련(2명), 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1명), 노원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1명),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1명),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1명) 등이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 축산물공판장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여파로 서울시에서도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축산물공판장 관계자 1명(타시도)이 지난 6일 최초 확진 후, 관련 확진자는 전국에서 누적 107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2명이다. 시는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37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87명,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다.

대량 감염이 벌어진 축산물공판장과 관련해, 서울시는 관내 관련 축산물 도매상에 대해 선제검사에 나섰다고 밝혓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타 시도 소재 축산물공판장 집단감염과 관련이 있는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 도매상을 중심으로 선제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10일 선별 검사소를 설치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