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수, ‘바이오산업’이 주력사업인 경제과학진흥원은 청정지역 연천이 맞다 강조

경기도 제3차 공공기관 이전 환영 연천군 합동 기자회견
경기도 제3차 공공기관 이전 환영 연천군 합동 기자회견

[헤럴드경제(의정부)=박준환 기자]“4만3000여 연천군민들은 젖먹던 힘까지 다해 반드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유치하겠다.”

“물리적 접근성, 업무연관성, 저개발 낙후지역의 기피 등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또다시 무산된다면 우리 연천군민은 특별한 희생속에 감내해 왔던 고통을 두 번 세 번 또다시 겪으며 희망 없는 경기도의 하늘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김광철 연천군수가 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밝힌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계획’에 따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의지를 이렇게 역설했다.

콕 찍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지목한데 대해서는 ‘청정지역’임을 내세웠다.

그는 “농업의 4차산업 혁명(스마트팜)과 연계된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여 지역농업과 상생하는 그린바이오 산업단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유치하여 기관 내 우수한 인력의 바이오 산업 연계・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경제과학진흥원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 지원’의 대상은 기업, 그중에서도 중소기업임을 고려한다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이전 위치는 연천BIX(은통산업단지)가 가장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연천군은 2019년 6월 유네스코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지정에 이어 2020년 7월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되며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2관왕을 갖게 됐다.

김 군수는 “지사님께서 도정방침을 세우고 일관되게 추진하신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 그 최적지가 바로 70여년간의 아픔이 담긴 경기도의 연천이라고 생각된다”면서 “우리에게도 희망의 불씨와 함께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우리도 이젠 날개짓을 하고 있다. 특별한 희생으로 특별한 보상이 필요한 ‘경기도의 아픈손가락’ 연천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라는 날개를 달아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