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전년 동기比 30% ↑
마켓컬리도 5일전보다 77% ↑
3월 3일 삼겹살데이(3·3데이)를 앞두고 삼겹살 판매가 크게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내식 일상화로 대표적인 외식 메뉴였던 삼겹살도 집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2월 25일~3월 1일) 삼겹살 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2020년 2월 26일~3월 1일) 대비 30% 뛰었다. 마켓컬리는 같은 기간 돼지고기 판매량이 직전 5일 대비 77% 늘었으며, 특히 삼겹살 판매 신장률은 142%를 보였다.
3·3데이를 앞두고 삼겹살 판매는 꾸준히 신장해왔다. 마켓컬리는 2018년(69%)과 2019년(172%)에도 3·3데이를 앞두고 삼겹살 판매가 전년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무려 602% 신장했으며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3126% 늘었다.
지난해 특히 눈에 띄게 성장한 것은 코로나19 영향이 크다. 작년 2월부터 코로나19가 확산세가 짙어지면서 외식 대신 집밥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그 결과 외식 대표 메뉴로 꼽혔던 삼겹살마저 집에서 즐겼던 것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으로도 신선한 육류를 구입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 점도 삼겹살 판매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돈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국민들의 뒷심이 필요한 해인 만큼, 삼겹살데이를 맞아 한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껏 취식하며 체력을 다지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최근 코로나19로 더욱 심해진 돈가 하락으로 마음 앓이를 하고 있는 전국 한돈 농가에게 이번 삼겹살데이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