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RCE), 느루 프로젝트 시행
3월 12일까지 모집…‘지속가능한 삶’·‘로컬 리더십 역량강화’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도봉구(이동진 구청장)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줌(ZOOM) 기반의 국제 ESD (지속발전교육: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유스 프로젝트 ‘느루’를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일본, 중국, 인도, 미국, 호주 등에서도 신청 접수를 받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는 ‘햄버거의 진실(The truth of hamburgers)’이다.
도봉구는 지난해 1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UN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RCE: Regional Centre of Expertise)로 선정됐다. 이후 민관학 협업의 초등학생용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교재’ 발간사업에 이어 청소년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해 실천과 행동을 독려하는 국제 ESD 프로젝트 느루를 준비했다.
느루는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 이라는 순 우리말이다. 청소년의 지속가능발전적 삶을 오래도록 지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생태소양을 기반한 SDG4(양질의 교육)의 세부목표 4.7인 ‘지속가능발전을 증진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습득을 보장하는 내용이 골자다.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생태전환과 글로컬(Glocal)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면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자발적 실천을 배울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회의가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비대면 줌(ZOOM)으로 진행한다. 세계 RCE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같은 문제에 대해 생각을 공유하고 해결점을 도출해 나가는 과정에 포토보이스 연구기법을 적응 활용할 예정이다. ‘포토보이스’란 ‘사진’으로써 자신의 목소리와 경험을 드러내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촉진하는 현장 참여형 연구 방법을 의미한다.
참가자 신청은 2월 19일부터 3월 12일까지이며, 모집은 지역 내 초중고 각 6명씩 총 18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속가능발전과 지속가능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해 초 본 프로젝트의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유스 활동 코디네이터를 맡게 되었다”며 “햄버거로 촉발되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둘러싼 각 지역 학생들의 문제의식 공유가, 전 지구적 문제 해결에 한발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