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원·달러 환율이 22일 4원 넘게 오르며 1110원대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4.5원 오른 달러당 1110.4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110원선으로 올라선 것은 지난 9일(1111.6원) 이후 7거래일만이다.
환율은 0.1원 오른 달러당 1106.0원으로 출발한 뒤 이내 하락 전환해 1104∼1105원선에서 주로 움직였다. 그러다 오전 11시 이후 상승으로 돌아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환율은 수급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매도를 이어갔고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올라섰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160억원을 순매도 하며 4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7.87포인트(0.90%) 내린 3079.75에 장을 마치며 31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국인도 주식을 팔고 있는 데다 다른 통화들과 달리 위안화 환율이 계속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00엔당 1051.17원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1047.20원)에서 3.97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