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상흑자, 코로나 위기 속 이룬 쾌거”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연합]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5일 “공공기관의 전기·수소차 구매·임차 의무화와 ‘친환경차 100% 전환프로그램(K-EV100)’을 통해 공공과 민간의 수요 확대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K-EV100’는 민간기업이 2030년까지 보유차량의 100% 무공해차 전환을 선언하면 구매보조금과 충전인프라 설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 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무공해차 보급 정책을 본격 추진해 수송부문 탄소중립의 이행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까지 전기·수소차 총 14만9000대(누적)를 보급하고 저공해차 보급목표제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저공해차 보급목표제’는 일정 수량 이상의 자동차 제작·수입업체에 저공해차(친환경차) 보급 목표를 부여하는 것이다.

또 김 차관은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753억달러 흑자에 대해 "통계작성 이래 6번째 수준의 흑자 달성"이라면서 "코로나 위기 속에서 이룬 또 하나의 쾌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지난해 경상수지는 주요국과 비교해도 크게 선방했다"면서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상품·서비스 등의 대외경쟁력이 우리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경상수지 흑자 요인으로 하반기 수출 회복과 상품수지 개선이 크게 기여한 부분을 지목했다. 특히 하반기 들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분야뿐 아니라 선박·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 수출이 모두 개선된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