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멸종위기 산양에 명명(命名)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도심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산양에게 ‘용마돌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중랑구는 블로구, 페이스북 등 SNS에서 ‘용마산 산양 이름짓기’ 공모를 거쳐 이같이 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2018년 용마산에서 발견한 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 산양을 보호하고, 자연생태 환경 보전을 위한 공감대를 이루기 위해 이번 공모를 진행했다. 용마둥이, 용랑이 등 총 913건의 후보가 쏟아졌다.
용마돌이는 용마(龍馬)산의 굳센 지명과 산양의 강인함을 상징하면서도 아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함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편 산양은 천연기념물 217호 멸종위기 1급 동물로 개체수가 급감해 2006년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에서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양이 용마산에 나타난 이유가 경사가 높고 가파른 암벽으로 이뤄진 숲에 서식하는 산양의 특성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용마폭포공원의 풍부한 물과 암벽 등이 서식조건에 잘 부합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