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김근식 경남대 교수 강조
조국 딸 한전 산하 한일병원 인턴 합격 알려져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소속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병원 인턴 지원을 놓고 "생중계하듯 일일이 공개하고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김 교수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부당한 현실이지만 이 또한 현실인 만큼, 조 씨의 인턴 지원을 강제로 봉쇄하거나 막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의 취업활동을 강제로 막는 것은 지금 단계에선 사실상 린치에 가깝다"며 "조 씨의 인턴 지원마다 쫓아가서 항의하고 막는 일도 보기에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당연히 부정 입학이어서 의사 자격 박탈이 맞지만, 부산대가 최종 확정 판결 이후 입학 자격 박탈을 결정하겠다고 하니 아직 형식적으로는 인턴 지원이 가능하다"며 "국민적 감정과 분노에서 조 씨의 인턴 지원이 화나고 짜증나는 것도 맞지만, 이는 법원의 최종 판결과 부산대의 결정을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비의 심정에서 자식의 인턴 지원이 일일이 중계방송되듯 알려지는 게 불편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조 전 장관이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자식의 인턴 지원을 만류하고 조 씨 스스로 뉘우치고 본인이 인턴 지원을 포기하게 하는 게 최선"이라며 "조 씨의 인턴 지원은 관심 밖으로 놔두자. 성적이 좋지 않아 쉽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조 씨가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인턴이 됐다는 소식이 전날 병원 주변과 정치권 등을 통해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