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데이터 융합 전문가

최원석 에프앤자산 대표

구현모 KT 대표가 또다시 깜짝 인사를 단행했다. 케이뱅크에 최고경영자(CEO)사장에 KT출신도 은행 출신도 아닌 전직 컨설턴트를 기용한 데 이어, BC카드에도 6년간 사외이사를 맡아온 중소금융회사 임원을 전격 기용했다.

비씨카드는 신임 사장에 최원석(58) 현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측은 “에프앤가이드를 성장시켜 금융정보 유통업을 개척하고, 금융과 IT를 결합한 에프앤자산평가를 설립해 국내 최초 금융상품 통합 평가 엔진을 개발한 금융·데이터 융합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에프앤가이드는 총자산 615억원(2020년말) 규모의 코스닥상장사다. 최 내정자가 CEO를 맡은 에프앤자산평가는 총자산이 96억원(2020년 9월말)에 불과하다.

비씨카드는 자산만 5조원이 넘는 대형금융회사다. 최 내정자는 지난 6년간 비씨카드 사외이사를 지냈지만 이사회 내 핵심인 경영위원회에 참여하지는 못했다.

1963년 생인 내정자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뉴욕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1988년 고려증권 경제연구소에 입사한 이후 1998년까지 장기신용은행 금융연구실장을 역임했다. 1999년 1년 반 가량 삼성증권 경영관리팀에서 근무한 후 2000년 7월부터 에프앤가이드에 몸담았고, 2011년부터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