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순세계잉여금 38억여원으로 소상공인 업체·개인에 50~100만원
[헤럴드경제(양평)=박준환 기자]정동균 양평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선별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군수는 지난 2일 ‘양평군 선별적 재난지원금 지원에 따른 기자회견문’을 통해 “경기도에서 지급하는 재난지원금과는 별개로 추가적인 지급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왔으며, 그 결과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분들을 위주로 선별지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정 군수는 “먼저, 우리 군의 예산이 넉넉하지 못한 관계로 군민 모두가 아닌 선별지급으로 결정된 것에 송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전제하고 약 38억여원의 순세계잉여금을 투입하여 7100여 개의 소상공인 업체와 개인에게 지역화폐인 양평통보와 현금으로 50~100만원을 선별적으로 지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급되는 재난지원금 대상은 2021년 2월 1일 24시 기준으로 양평군에 등록된 업체 및 개인이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사회적거리두기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들에게 지난 1차 50만원에 이어 추가로 지급하는 사안으로, 관내에 등록된 7000여개 업장에 50만원 씩, 총 35억원을 양평통보로 지급한다. 이 지원금은 현재 정부에서 지원되는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지급이 마무리되는 3월 중순경 부터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에 대한 재난지원금=지급대상은 정부로부터 인건비, 운영비를 보조받지 못한 관내 민간․법인단체 어린이집 39개소이며 각 100만원 씩, 총 3900만원을 지급한다. 이 지원금은 인건비 등 업체 운영비로 활용하기 위하여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양평군 거주 문화예술인 재난지원금=지원대상은 양평군에 주소를 두고 한국예술인 복지재단에 예술활동 등록 유효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예술인 중, 직장보험 가입자가 아닌 중위소득 150% 이하인 문화예술인에 대하여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대상자는 약 240명으로 지급액은 1인당 50만원 씩,총 1억2000만원을 양평통보로 지급한다.
▶여행업·키즈카페 등 유원시설업 재난지원금=키즈카페 등 유원시설업은 집합제한을 당했음에도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으며, 여행업은 지원 소외 업종이다. 대상업체는 여행업 33개소, 키즈카페 5개소 등 38개 업체에 각 100만원 씩, 총 3800만원을 운영비로 활용하기 위하여 현금으로 지급한다.
▶전세버스 종사자 지원금=전세버스의 경우 매출이 전무하나 특수고용직 및 프리랜서로 고용안정자금 지급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등본상 양평에 주소를 두고 있는 17개 업체 중 주민등록상 양평에 거주하는 종사자 20명에 대하여 각 100만원 씩, 총 2000만원을 양평통보로 지급할 예정이다.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지원금=지난해 말 정부에서는 모든 택시 운수종사자에게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하였으나, 법인택시 종사자의 경우 사납금을 채우지 못해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따라 관내법인택시 운수종사자 2개 업체의 종사자 70명에게 각 100만원 씩, 총 7000만원을 양평통보로 지급한다.
정동균 군수는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 준 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과 공유재산 사용 대부료를 40% 인하하는 등 각종 감면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군민들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드릴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재난지원금 신청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제외하고 오는 8일부터 각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되며 담당부서는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은 일자리경제과 ▷정부미지원 어린이집 재난지원금은 주민복지과 ▷문화예술인과 여행업체 재난지원금은 문화관광과 ▷전세버스 및 법인택시 종사자 재난지원금은 교통과이다.
재난지원금은 신청 순서대로 가능한 빠른 시일안에 지급할 계획으로, 빠르면 설 연휴 전에 지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