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은 하늘이 내려준 사람”
유튜버 5∼6명 한곳에 붙어있기도
[헤럴드경제=뉴스24팀] 전국을 순회중인 전광훈 목사가 부산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를 향한 비난을 이어갔다.
25일 부산역 광장 앞에서 ‘부산이여 일어나라’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전 목사를 비롯해 교회 관계자, 신도 등 수십 명이 참석했다.
3·1절 범국민대회를 앞두고 전국을 돌고 있는 전 목사는 이날 “부산은 정신 차려야 한다”며 “(이대로라면) 수령님을 모시고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나라 국민은 간첩에 포섭된 지 모른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보자기에 싸인 사람”이라며 “북한이 싫어하는 말은 하나도 못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하늘이 내려준 사람”이라며 그의 일대기에 대한 연설을 이어갔다. 특히 전 목사는 “다가오는 3·1 범국민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이승만 건국 정신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며 “빨갱이, 종북을 한칼에 쳐내버려야 한다”고 했다.
애초 행사를 시작할 때는 20여명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나던 시민들도 합세하면서 점점 규모가 늘어났다.
모인 인원은 적었지만 전 목사를 보려는 이들로 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았다. 특히 전 목사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유튜버 5∼6명은 다닥다닥 한곳에 붙어있기도 했다.
현재 부산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100명 이상 집회·시위가 금지된 상태다.
한편 이날 전 목사 설교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됐으며 경찰과 지자체는 행사 내내 군중을 지켜보며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