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9구급대 응급처치

자발순환 회복률 11.9%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9 구급대가 이송한 심정지 환자 전체 3967명 가운데 471명은 병원 전 단계에서 응급처치만으로 심장 기능을 회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처럼 응급처치·이송 심정지 환자 대비 병원 인계 전 심장기능을 회복하는 환자의 비율인 자발순환 회복률은 11.9%를 달성했다. 이는 2019년 보다 0.2%포인트 오른 수치다

최근 3년간 이 비율은 10.2%→ 11.7%→11.9% 등 꾸준히 향상됐다. 전국 평균 비율은 10.6%→11.0%→10.8%로, 서울시는 2019년부터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문자격자 채용, 응급처치 직무교육 강화, 특별구급대 운영 등을 지속 추진한 결과로 봤다. 시는 신고접수 단계부터 이송까지의 구급활동정보를 평가, 체계적으로 구급서비스에 대한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이 지날 경우 생존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주변에서 심정지 상황을 목격한 경우 신속한 119신고와 심폐소생술 시행,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가까운 소방서 등에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재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유지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교육 받을 수 있다. 현재 임시휴관 중인 서울시 시민안전체험관을 통한 응급처치교육은 2월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별도 홈페이지(http://safe119.seoul.go.kr/)를 통해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