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약 등 생산성 향상 기대
㈜한화가 지난해 11월 협동로봇 사업을 한화정밀기계로부터 넘겨받은 이후 첫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를 계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협동로봇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 기계 부문은 협동로봇 신제품인 ‘HCR(Hanwha Collaborative Robot) 어드밴스드(Advanced) 모델’과 협동로봇 솔루션 패키지인 ‘어드밴스드 솔루션(Advanced Solution)’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HCR 어드밴스드 모델은 각각 3kg, 5kg, 12kg의 무게를 들 수 있는 3종의 로봇으로 출시했다. 기존 모델의 뛰어난 디자인과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호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한화는 설명했다. 작업 속도와 반복 정밀도를 높여 자동차와 전자, 식품의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성을 한층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드밴스드 솔루션은 장비와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고객 맞춤형 협동로봇 솔루션이다. 고객은 5개 솔루션 중 작업형태와 생산공정에 맞춰 원하는 제품을 개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3D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AI) 시각 솔루션을 비롯해 작업자 거리에 따라 로봇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한화는 현재 그룹의 AI 및 모빌리티 역량을 접목한 첨단 협동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동시에 로봇공학기술을 활용해 기존 물류자동화시스템, 2차전지, 디스플레이 관련 설비와의 시너지도 창출하고 있다.
협동로봇의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국내외 4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고 있으며 유럽 시장에서는 국내 업체 중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고객 사용 환경을 고려한 토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협동로봇의 대중화를 이끌고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