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삼성SDS가 올해 들어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SDS는 8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1만6500원(8.05%) 오른 2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SDS의 주가가 올해 들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유통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SDS는 지난주 의약품 전문운송 업체인 용마로지스, 저온 냉동시설을 보유한 한국초저온 등과 해외에서 백신을 들여와 국내 거점에 유통하는 모의시험을 했다. 초저온 보관 및 유통체인(콜드체인) 등 코로나19 백신 유통사업에 진출하기 위함이다.

삼성SDS 측은 이번 시험이 사업 발주에 앞서 사업 타당성과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설명한다.

국내 도입이 확정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 미국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에서 유통해야 한다. 지난해 8월 한 중소 의약품 업체가 유통한 독감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