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세계골프랭킹(OWGR) 41위로 올해를 마쳤다. 세계 1위를 683주간 지켰던 우즈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발표된 올해 마지막 제52번째주 OWGR에서 평균 포인트 2.72점, 41위로 마쳤다. 올해 6위에서 시작한 우즈는 9개 대회에 출전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공동 9위로 톱10에 든 것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저조했다. US오픈에서는 컷 탈락했고,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온 마스터스에서도 38위로 마쳤다. 이에 따라 순위도 35계단을 하락한 채로 올해를 마무리한다. * 더스틴 존슨(미국)이 평점 12.67점으로 정상을 110주째 지키고 있다. 역대 랭킹에서는 우즈와 그렉 노먼(호주)에 이어 세번째 순위다. 세계 2위 존 람(스페인)의 9.98점과는 평균 2.7점 차이가 난다.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9.17점,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7.14점에 그치고 있어 존슨의 정상 유지 기간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 올초 35위에서 출발한 임성재(22)가 자신의 최고 순위인 18위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지난 10월 첫째주에 24위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22위로 올라선 후로 계속 상승세다. 그밖에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9)이 75위를 지켰고, 강성훈(33)은 86위로 2계단 하락했고, 김시우(25)는 95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가 100위 이내 랭킹에 4명이나 오른 것은 세계 다섯번째 순위다. * 고진영(25)이 29일 발표된 올해 마지막 여자골프 랭킹(WWGR)에서 세계 정상을 79주간 지켰다. 롤렉스 WWGR에서 평균 포인트 9.05점을 기록해 2위 김세영(27)의 7.77점보다 평균 1.3점이 높았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세계 여자투어들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WWGR에서는 대회가 있을 때만 포인트를 반영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 1월에 LPGA의 첫 대회가 열릴 때까지 순위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 내년 8월초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에서 한 나라가 최대 출전할 수 있는 인원은 랭킹 15위 이내에서 4명까지다. 한국에서는 현재 순위로 고진영, 김세영 외에 3위 박인비(32), 9위 김효주(25)까지 출전 가능하다. 10위 박성현(27), 12위 이정은6(24), 14위 유소연(30)은 내년 상반기에 순위를 끌어올려야 출전 가능하다.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로는 유해란(19)이 17위로 가장 높은 순위다. 장하나(28)가 20위, 최혜진(21)은 25위로 올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랭킹 브리핑 시리즈는 내년에 1주 랭킹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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