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증가 및 글로벌 4데이터센터 설립

오는 2021년 매출, 22% 늘어날 전망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롯데정보통신의 내년 성장세가 확실하다는 예측이 나왔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5만5000원으로 3.8%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날 발간한 리포트에서 롯데정보통신이 올해 4분기 매출 2577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18% 성장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7.4%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 사업부의 실적이 두루 성장한데다 추가 데이터센터 설립으로 내년 성장도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사내 네번째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호재다. 롯데정보통신은 내년 1월께 ‘글로벌 4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장비 설치 및 시험 가동을 진행할 전망이다. 이는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의 단독 센터로 동북아시아의 데이터 전송 및 관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1년 1분기에 약 20억원 수준의 추가 매출이 발생한 뒤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나타날 예정이다. 내년 전체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1205억원으로 전망된다. 이 수치는 올해 예상치 대비 22% 늘어난 수준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정보통신이 꾸준한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스마트 팩토리 등 자동화 관련 사업도 눈 여겨봐야 한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2021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1.2배로 삼성에스디에스, 포스코ICT, 현대오토에버등 동종업체 평균 24.9배 대비 낮다”며 “글로벌 데이터 센터 운영과 국내 스마트 팩토리 등 자동화 관련 업체로서 향후 성장 매력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롯데정보통신의 전날 종가는 3만86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