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월드프리미어 행사 예정
E-GMP 첫 적용…주행거리 450㎞
쏘나타 N라인 수준 최대출력 갖춰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내년 2월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가 유럽에서 사전계약에 돌입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 오스트리아 법인은 지난 18일부터 ‘아이오닉5 퍼스트 에디션’의 사전계약 사이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차량의 사전계약금은 1000유로(한화 약 135만원)다.
현대차 오스트리아 법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한 사전계약을 진행한 이후 2월 2일부터 차량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사전예약 고객에게 인도되는 ‘아이오닉5 퍼스트 에디션’은 총 150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미 70대 이상의 사전계약이 이뤄진 상태다. 현대차는 이르면 6월께 차량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전계약과 구체적인 제원이 공개되면서 유럽 내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모델답게 파워트레인과 전력 효율성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현대차 오스트리아 법인이 밝힌 ‘아이오닉5’의 최대출력은 313마력(230kW)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5.2초에 불과하다. 이는 쏘나타 N라인과 비슷한 가속 성능이다.
사전계약을 진행 중인 ‘퍼스트 에디션’에 장착되는 배터리는 58kWh로 총 주행거리는 450㎞다. 향후 73kWh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인 롱레인지 모델은 550㎞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E-GMP’에 적용된 800v급 고속 충전 시스템은 18분 안에 최대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기존 일부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했던 충전용 솔라루프도 장착될 예정이다. 전기차를 선택하는 소비자의 최대 고민인 충전 편의성 역시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내년 1월 공식 출시 발표와 2월 월드프리미어 행사 일정에 따라 생산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