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무주택일수록 비중 높아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지난해 신혼부부 10쌍 중 6쌍은 무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의 가계 빚은 1억1200만원으로 1년 새 12%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9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초혼 신혼부부 99만8365쌍 중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부부는 57.1%(57만168쌍)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 부부 중 한 명이라도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는 42.9%(42만8197쌍)였다.
혼인 연차가 오래될수록 주택 소유 비중이 커져 혼인 5년 차에는 절반이 넘는 53.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초혼 신혼부부가 소유한 주택 가액(2020년 1월 1일 공시가격 기준)을 보면 1억5000만원 초과 3억원 이하 비중이 36.7%로 가장 많았다. 3억원 초과는 23.5%였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중은 1년 전보다 2.2%포인트 오른 69.8%로 가장 많았다.
금융권 대출 잔액이 있는 부부 비중은 85.8%(85만6972쌍)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높았다.
대출이 있는 신혼부부의 대출금 잔액 중앙값은 1억1208만원으로 1년 전보다 1208만원(12.1%) 늘었다. 대출 잔액 중앙값은 맞벌이 부부가 1억2951만원, 외벌이 부부가 1억원으로 맞벌이가 외벌이의 약 1.3배 수준이었다.
초혼 신혼부부의 연간 근로·사업소득 평균은 5707만원으로 1년 전보다 203만원(3.7%) 증가했다.
맞벌이 부부의 평균 소득은 7582만원으로 외벌이 부부 평균(4316만원)의 약 1.8배였다. 신혼부부 가운데 맞벌이 부부 비중은 지난해보다 1.6%포인트 오른 49.1%(49만쌍)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