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0시 기준 누적 1만 663명, 사망 2명

서울시-경찰청, 이태원 게임 펍 일제점검

7일 유흥업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식당에 입시휴업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7일 유흥업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식당에 입시휴업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이태원 펍인 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KMGM 관련 확진자가 7일 4명 추가돼 모두 19명이 됐다. 서울 종로구 파고다타운 집단감염은 인근 노래교실, 이발관 등으로 번져 추가 감염자가 이 날 22명이 쏟아졌다.

서울시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날 214명이 늘어 1만 663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3530명이 격리 중이며, 7029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7일 기준 총 검사건수는 9292건이다. 6일 총 검사건수 7245건 대비 당일 확진자 수 214명으로 양성률은 3.0%다.

신규 확진자 214명은 집단감염 48명, 확진자 접촉 104명, 감염경로 조사중 60명, 해외유입 2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22명, 용산구 소재 음식점 등 관련 4명,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3명,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3명, 마포구 소재 홈쇼핑회사 관련 3명 등이다.

이 가운데 용산구 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KMGM와 관련해 추가된 확진 4명은 투페어 방문자의 가족 4명이다. 이들 업소 4곳을 방문한 이용자 1명(서울 9922번)이 지난 4일 최초 확진됐으며, 현재까지 114명이 검사를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이들업소 이용자들은 대부분 4~7시간 장시간 머무르며, 한 장소가 아닌 다른 시설도 2~3군데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확진자로부터 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KMGM의 다른 방문자에게 전파되고, 추가 확진자가 이용한 젠틀레빗 방문자와 확진자의 가족으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일부 업소에선 출입자 명부가 없으며, 객석과 게임 좌석이 붙어있고, 마스크 안내문이나 손소독제를 비치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 시는 해당업소에 대해 집합금지령을 내릴 예정이다.

시는 또한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용산구 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젠틀레빗, KMGM 업소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안내했다.

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해 이태원 일대에 음식을 즐기며 게임을 하는 이러한 업소 38곳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일제점검할 계획이다.

종로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는 7일 22명이 추가됐다. 파고다타운 방문자 1명, 하영(옛 이대호) 노래교실 방문자 3명, 또 다른 노래교실 방문자 5명, 방문자의 가족 및 지인 등 14명이다.

서울시는 ▷11월 20~30일 종로구 파고다타운, 샘물노래교실, 쎄시봉7080라이브 방문자 ▷11월 22일~12월2일 종로구 샘물노래교실, 하영(옛 이대호) 노래교실, 효사랑본부 방문자 ▷11월 16일~12월 2일 동대문구 청량리동 소재 사과기획(옛 산전수전) 방문자 ▷11월 30일~12월 4일 동대문구 용두동 소재 JJ라이브카페(김현노래교실) 방문자 ▷11월 20일~12월 4일 종로구 하나이발관(수표로 115-1)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신속하게 받으라고 안내했다.

또한 8일부터 탑골공원 일대 노래교실, 이발관, 동대문구 소재 노래교실에 대해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사망자도 2명 나왔다. 이로써 서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4명으로 늘었다. 103번째 사망자는 80대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서대문구 요양시설 집단감염으로 11월 27일 확진받고, 격리 치료 중 7일 사망했다. 104번째 사망자는 50대 기저질환자였으며, 마포구 홈쇼핑회사 집단감염으로 인한 사망으로 분류됐다. 그는 6일 사망 뒤 7일 코로나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