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이사에 오애리 전 제주지역본부장 임명
부사장에 김기승, 사업이사에 김용하 각각 승진
능력·역량 중심의 인사…조직 분위기 쇄신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옛 대한지적공사)에서 창사 이래 첫 여성 임원이 나왔다.
LX는 26일 임원 및 지역본부장 인사를 통해 오애리 전 제주지역본부장을 경영이사(경영지원본부장)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애리 신임 이사는 1985년 LX에 입사해, 최초 여성 지사장, 지역본부장에 이어 LX 창사 이래 43년만에 배출된 첫 여성 임원이 됐다.
LX는 "그동안 본사와 현장에서 수행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첫 여성 임원으로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LX는 국토 현장을 누비는 지적(地籍)측량이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해 다른 공공기관과 비교해 남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2006년부터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운영해 최근 5년 연속 20% 이상 여성 인재를 채용하고, 2014년부터는 10%의 양성평등 승진목표제를 시행해 왔다.
현재 LX의 여성직원은 전체 직원 3983명 중 15%인 592명이고, 관리자에 해당되는 팀장급 이상의 여성 직원은 96명이다.
LX는 이날 김기승 전 경영지원본부장을 부사장 겸 기획혁신본부장으로, 김용하 전 경남지역본부장을 사업이사(지적사업본부장)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김기승 부사장은 다양한 경험과 행정능력, 높은 균형감각과 소통능력을 갖춘 점에 대해 안팎으로 신망이 높다는 게 LX측의 설명이다. 김용하 사업이사는 업무추진력이 뛰어나 기술 발전에 맞춰 지적사업제도를 현대화해야하는 현안을 완수하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정렬 LX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가속화된 디지털 혁신을 슬기롭게 헤쳐가기 위해 전문성과 능력이 검증됐고 심성이 청렴하고 바른 인재를 중용했다"라고 밝혔다.
김정렬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가속화된 디지털 혁신을 슬기롭게 헤쳐가기 위해 전문성과 능력이 검증됐고, 심성이 청렴하고 바른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