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6개월간 24만7000t ↓

미세먼지 줄이고 마일리지를 받자 포스터.
미세먼지 줄이고 마일리지를 받자 포스터.

서울시는 올 들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간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전기, 도시가스 등 에너지 절감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가 24만 7137t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0%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가 공개한 2020년도 하반기 자치구 에코마일리지 추진사업 평가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개인회원 4만5479명, 사업자단체 3959곳이 신규 가입해 에너지 절감에 동참했다. 에코마일리지 회원은 서울 시민의 20%에 해당한다.

특히 에너지다소비사업장과 아파트단지, 주상복합건물 등 에너지를 다량 소비하는 건물 총 4151곳 중 3478곳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해 가입률 83.8%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시민들의 에너지 절감 노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활동 감소의 영향이라고 시는 풀이했다.

아울러 자치구별 온실가스 감축률을 살펴보면 최근 2년 동기간 평균 대비 중구가 11.4% 감축해 최대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25개 구 평균 감축폭은 4.5%다.

또한 자치구별 올 하반기 에코마일리지 추진사업 평가결과 회원가입 실적, 회원정보 정비, 홍보 등 종합평가에서 양천구 등 총 6개 자치구(양천·중랑·강동·관악·구로·도봉구)가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우수 자치구는 성북·강남·성동·서초·동작·서대문·마포구 등 총 7개 구가 선정돼 서울시는 최우수 자치구에 각 1550만원(최우수 1위 양천구는 1650만원), 우수 자치구에 각 8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에코마일리지는 217만 시민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서울시의 대표적 에너지절약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승용차마일리지와 통합하고 자전거·재활용 등 다양한 실천 분야로 확장해 시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