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950억원…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통한 170억원 투자
창원시·경상남도 출자…두산중공업 EPC 계약 체결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대표 김희석)은 국내 최초의 상용 수소액화플랜트 사업 투자 확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를 통하여 수소액화 사업 수행 주체인 하이창원㈜에 총 사업비 950억원 중 170억원을 출자하는 투자 확약을 체결하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지원 및 관리감독 업무를 수행한다.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수소액화 사업을 위한 행정업무 지원 및 생산되는 액화수소구매를 확약하였으며, BNK경남은행은 610억원의 PF대출 투자를 확약하고, 두산중공업은 수소액화 플랜트를 EPC 방식으로 건설하게 된다.
이 플랜트는 하루 5톤의 액화수소 생산을 목표로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내 부지에 2022년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2023년부터 상업운전을 통해 생산되는 액화수소는 전국의 수소충전소 등에 공급된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들어 저장 및 운송이 용이하다. 수소충전소도 기체방식에 비해 필요 부지면적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도심지 주유소나 LPG충전소와 복합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소선박, 수소트럭, 수소기차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의 조기 도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창원 수소액화플랜트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희석 대표는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국내 최초 액화수소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밝히며, 이어 “다수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를 진행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2012년부터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자산운용사로 선정되어 산업단지 내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등 개발사업에 자금을 투자하여 운용하고 있다. 현재는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약정액 총 6000여억 원을 운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