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지지 모임서 설치
“대한민국 법치 바로 잡아달라”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대전지방검찰청에 이어 청주지방검찰청 앞에도 윤 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등장했다.
9일 오전 청주지검 정문 앞에는 ‘대한민국 법치 바로 잡아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화환이 놓였다. 화환에는 ‘대한민국 검사님, 권력을 남용하는 기생충 박멸하여 주십시오’라는 글귀도 있었다.
보낸 이가 ‘윤석열지키자 밴드 회원 일동’으로 돼 있는 이 화환은 이날 오전 누군가 가져다 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이 근무하는 대검찰청과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 등 고발사건을 수사하는 대전지검 앞에 유사한 화환이 놓인 데 이어 청주지검 앞에도 등장한 것이다.
법조계에선 추 장관을 강도 높게 비판한 정희도 청주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퍼포먼스로 보고 있다.
앞서 정 부장검사는 지난달 21일 검찰 내부망에 ‘총장님을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진정한 검찰개혁을 위해 현역 정치인이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는 일이 없어야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갖게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