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언제부터인가 홈쇼핑 속옷방송 시간에 먼저 매진되는 여성 브라 사이즈는 ‘C컵’으로 바뀌었다. 한국 여성들의 80% 이상이 A컵이라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몇 년 전과는 상당히 바뀐 추세이다. 실제 가슴성형을 하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사이즈는 B컵에서 C컵 사이이다. 전문가들은 가슴이 정말 작은 AA사이즈의 경우 풀A컵이나 B컵 정도를, 보통 A사이즈의 경우 풀B컵이나 C컵 정도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풍만하면서도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가슴을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가슴성형 시 가슴지방이식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추세이다. 자가지방가슴성형은 자신의 ‘지방’이기 때문에 이물감이 없고 가슴지방삽입 후 촉감도 원래 가슴과 흡사해서 그 어떤 보형물가슴성형에 비해 자연스럽다. 가슴지방이식이 인기를 얻으면서 시술하는 병원들도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는데 각종 이벤트를 앞세우면서 가격 경쟁을 하는 병원들 속에서 소비자는 선뜻 병원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병원들이 내세우는 광고는 대부분 가슴지방이식이기 때문에 자신의 지방이라 안전하고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슴지방이식도 수술이기 때문에 부작용의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순 없다.하베스트젯 공식교육병원 리연케이성형외과 김현수 원장은 “모든 시술에는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가슴지방이식 역시 마찬가지인데 지방을 가슴에 이식한 후 석회화나 오일낭종, 지방괴사, 뭉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논문에 따르면 석회화나 오일낭종이 발생하는 빈도는 3~40%로 논문마다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슴지방삽입시술에 대한 충분한 임상경험이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 설명한다. 단순히 저렴하니까, 친구가 간다니까, 집이 가까우니까 등 쉽게 병원을 선택할 문제가 아니라 충분히 꼼꼼히 따져보고 고민한 뒤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현수 원장은 “물론 가슴전체가 딱딱해지는 거대석회화의 경우는 드문 경우이다. 하지만 가슴지방이식 후 이식된 지방이 잘 생착되어 소실되지 않고 남아있도록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경험, 그리고 이식할 지방을 최대한 빠르게 손상시키지 않고 이식할 수 있는 시술기기 등이 준비된 곳에서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며 “가슴지방이식 후 얼마나 오래 유지될 수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보는게 중요하겠다.”라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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