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팔꿈치를 장시간 구부린 상태로 있으면 팔꿈치 뒤쪽을 지나가는 터널 속 척골신경이 늘어나거나 압박을 받아 4,5번째 손가락 저림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팔꿈치 터널 증후군으로 발병할 수 있습니다. 이 증후군은 팔꿈치 주위 외상이나 관절염으로 인해 팔꿈치 터널이 점점 좁아지거나, 혹은 선천적 근육이상이나 척골신경이 불안정한 경우에도 쉽게 발병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팔꿈치 통증이 아니라 오히려 손가락 4,5번째 나타나는 저림 증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병의 원인을 손에서 찾다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됩니다.
초기엔 팔꿈치 구부리는 자세를 줄이거나 약물 치료로 호전될 수 있으나, 진행되는 경우에는 손가락 감감이 무뎌지거나 저림 증상이 심해지고 손가락 힘이 떨어지는 마비 증상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좁아진 터널을 넓히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팔꿈치를 구부린 상태에서 1분정도 유지했을 때 손가락 4,5번째 저림 증상이 심해진다면 즉시 정형외과 전문의 찾아 적극 치료를 받길 권장합니다.
<도움말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문준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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