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행렬…장중 2266 터치

전날 美 경기부양책에 경기회복 기대감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코스피가 28일 장중 226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종가(2217.86)보다 0.92% 오른 2238.19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전장보다 2.17% 상승, 2266을 터치하기도 했다. 오전 10시48분 현재 1.71% 오른 2255.89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행렬에 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65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7418억원, 기관이 152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68% 오른 5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부터 2.52% 오른 5만7000원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는 중이다. 2분기 실적 호조와 파운드리 업계 실적 개선 요인이 커지면서 주가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간밤 미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 정부의 제5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4.88포인트(0.43%) 상승한 26,584.77에 장을 마감했고, S&P500지수는 23.78포인트(0.74%) 오른 3239.41, 나스닥 종합지수는 173.09포인트(1.67%) 뛴 10,536.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백악관과 공화당이 1조달러(1200조원) 규모의 추가 부양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부양책에는 실업자 지원과 함께 모든 성인 미국인에게 1200달러씩을 지급하는 방안과 해고를 막기 위한 중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 확대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76% 오른 807.29에 거래를 시작해 10시55분 현재 807.0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순매수를 이어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떨어진 11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4원 내린 1196.1원에 거래를 마감한 데 이어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