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A-'→'A'로 한 단계 상향
신한금융투자·KB증권 대표주관사 선정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최근 신용등급이 상승한 하나에프앤아이가 최대 2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는 2.5년과 3년물로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시장 여건에 따라 최대 2000억원을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30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다음달 7일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이 대표주관사로 선정됐다.
앞서 하나에프앤아이는 지난 5월 수요예측 당시 들어온 청약물량은 모두 소화해 총 153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하나에프앤아이는 발행자금 중 930억원을 부실채권(NPL) 자산매입자금으로, 600억원을 기업어음(CP)를 갚는데 사용했다.
이번에도 차환을 위해 회사채 발행자금을 사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나에프앤아이는 이달 24일 총 105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고, 전 영업일 기준 CP 잔액은 2350억원이다. 이달 말 500억원의 CP만기를 앞두고 있다.
한편 지난달 한국신용평가는 하나에프앤아이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
부실채권 투자부문 시장지위 개선 및 이익창출력 제고와 유상증자 및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적정성 개선, (구)캐피탈자산의 대손불확실성 경감, 하나금융그룹의 지원가능성 등이 영향을 줬다는 게 한국신용평가 측의 설명이다.
지난 1989년 여신전문금융업체로 설립된 하나에프앤아이는 2013년에 NPL투자회사로 업종을 변경했고, KEB하나은행의 자회사에서 지난해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