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세부추진대책…탄소중립 사회 향한 첫걸음

태양광·풍력 신재생 발전용량 2025년까지 3배이상 확충

초·중·고 2890동 그린스마트스쿨…1.9조 규모 녹색융자

[헤럴드경제=김대우·배문숙 기자] 정부는 2025년까지 전기·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해 20조3000억원을 투자, 일자리 15만1000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또 11조3000억원을 투입해 태양광·풍력 발전용량을 3배 이상 늘리고 녹색융합 클러스터 5곳 구축 등 녹색산업 혁신을 위해 1조9000억원 규모의 녹색융자를 공급한다. 공공임대아파트 그린리모델링 등 공공시설 에너지제로화에 20조원을 투입해 24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탄소 순배출이 0인 상태를 뜻하는 '넷제로(Net-zero) 사회'를 향한 첫걸음을 뗀 것이어서 5년후 성과가 주목된다.

[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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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그린뉴딜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온실가스·미세먼지 감축 및 글로벌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해 전기·수소차 보급 및 노후경유차·선박의 친환경 전환 가속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총사업비 20조3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 등 미래차 133만대를 보급하고 전기차충전기 4.5만대, 수소차충전기 450대를 확충한다. 일자리 15만1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대규모 R&D·실증사업 및 설비 보급 확대 지원에 2025년까지 총사업비 11조3000억원이 투자되고, 일자리 3만8000개가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태양광·풍력 발전용량은지난해 12.7GW에서 2025년 42.7GW로 3배이상 확대된다.

민간건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 유도를 위해 공공건축물이 선도적으로 태양광 설치·친환경 단열재 교체 등 에너지 성능을 강화하는 그린 리모델링에 2025년까지 총사업비 5조4000억원이 투자된다. 또 안전·쾌적한 녹색환경과 온·오프 융합 학습공간 구현을 위해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벌이는 그린 스마트 스쿨사업에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15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공공시설 제로에너지화 사업을 통해 일자리 12만4000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물관리체계 구축에는 2025년까지 6조3000억원이 투입돼 3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마트 그린도시 25개 조성, 국립공원 16개·도시공간 훼손지역 25곳 생태 복원 등 녹색생태계 회복에는 2025년까지 3조8000억원이 투입돼 일자리 10만5000개를 창출한다.

정부는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차원에선 2025년까지 총사업비 4조원을 투입해 스마트 그린 산단 10곳을 조성하고 스마트 생태 공장 100곳, 클린 팩토리 1750곳을 각각 만든다. 이를 통해 일자리 4만7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환경·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공적자금을 제공하고, 기업의 환경오염 방지시설 투자에 소요되는 비용 융자를 위한 1조9000억원, 215개 녹색혁신 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기 위한 2150억원 규모의 민관합동 펀드를 조성하는 등 녹색금융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그린뉴딜’에 총 73조4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65만90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