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영R&C연구소 분석, 전국 60개 단지 2만9792가구 달해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오는 8월부터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이 아니더라도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수도권에서는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 광역시에선 용도지역 중 도시지역으로 지정된 민간택지에서 나오는 주택의 분양권을 전매할 수 없다.
예비청약자들 역시 8월부터는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됨에 따라 규제 시행 전에 분양을 받으려는 분위기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초부터 6월말일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 평균경쟁률은 87.65대 1이다. 청약 경쟁률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평균인 31.67대 1에서 세 배가량 경쟁률이 뛰었다.
16일 양지영R&C연구소가 8월 전 분양하는 단지 중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일반분양 단지를 조사한 결과, 전국 60개 단지 총 4만5902가구 가운데 2만9792가구에 달했다.
지방에서 분양을 앞둔 분양권 전매 6개월 가능 단지 중 눈에 띄는 단지로는 효성중공업이 대구 달서구 감삼동 567-1외 15필지에 분양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2차 사업지)’가 있다.
지하4층~지상 최고 45층 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 84~109㎡ 총 246가구로 지어질 계획으로, 앞서 분양한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과 함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이용 가능하고, KTX가 정차하는 서대구역도 2021년 개통이 예정돼 있다.
부산에서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이 연제구 거제2동 802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레이카운티’가 주목된다.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 동, 전용면적 39~114㎡로 구성돼 있다. 총 4470가구 중 27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울산 우정동에 ‘태화강 유보라 팰라티움’을 분양한다. 지하7층에서 지상 49층, 3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아파트 총 455가구 중 122가구를 일반분양에 나선다.
경남 창원에서도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창원시 교방동 교방1구역을 재개발한 '교방 푸르지오예가'(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39~103㎡ 총 1538가구 중 87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수도권에서는 쌍용건설이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9층 15개동 전용 59~97㎡로 구성된다. 총 873가구 규모로, 이 중 147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경기 김포시 마송지구 B4블록에 대방건설이 ‘김포마송2차 대방노블랜드’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 60㎡ 이하로 총 57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