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세계 최대 골프여행 사업자 단체인 세계골프여행기구(IAGTO)가 내년 4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아시아골프여행컨벤션(AGTC)을 개최한다. IAGTO는 1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한 해 미뤄진 제 9회 AGTC를 내년 4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일본 남부 큐슈의 미야자키 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캄보디아 시암렙에서 8회를 개최한 AGTC는 올해 3월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인해 행사를 취소된 바 있다. AGTC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골프 여행 사업자들이 모이는 가장 큰 행사로 매년 36개국에서 600명 이상의 골프 여행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3일간의 행사를 통해 골프장, 골프 리조트와 여행업자, 관광청, 투어에이전트 등이 골프 여행 상품을 상담하거나 계약을 체결한다. 피터 월튼 IAGTO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각 골프 여행 사업자들이 얼마나 끈끈하게 연결되어야 하는지를 확인했다”면서 “내년으로 미뤄진 도쿄올림픽 3개월 전에 치르는 이 행사는 골프 여행업계에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행업 관계자들은 17일부터 도착해 일본의 기타 지역을 인스펙션하는 스케줄이 마련될 예정이다.
월튼 회장은 “미야자키는 일본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골프 여행지이지만 미야자키현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내년에 아시아컨벤션을 개최하는 만큼 전 세계 골퍼들이 찾기에도 좋은 여행지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GTC 2021 개최 장소는 미야자키 공항에서 20분 거리의 태평양이 조망되는 피닉스 세가이아 리조트다. 이곳은 1974년부터 타이거 우즈, 톰 왓슨 등의 선수들이 초청 출전한 던롭피닉스토너먼트를 매년 개최하는 27홀의 피닉스컨트리클럽이 있다. 코우노 슌지 미야자키현 지사는 “내년에 AGTC2021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미야자키는 따뜻한 날씨와 연중 골프하기 좋은 환경으로 매년 수천명의 해외 골프 여행객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AGTC를 주관하는 IAGTO는 1997년 영국에서 설립된 국제 골프여행 협회로 골프여행업계의 공급처라고 할 수 있는 골프장, 골프 리조트, 호텔, 항공, 관광청 등과 수요처라고 할 수 있는 골프 전문 여행사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주 업무로 한다. IAGTO는 매년 AGTC 뿐만 아니라 국제 골프트래블마켓(IGTM) 후원, 골프여행업계 어워드 개최, 세계 골프 여행업 관련 서베이, 골프여행작가협회(IGTWA) 운영 등 각종 골프관련 컨설팅 업무를 통해 세계 골프 여행 시장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골프장, 골프리조트, 골프 여행사 등 2,500여개 골프 여행 관련 업체들이 가입되어 있다. IAGTO는 아시아의 AGTC 외에도 북미, 유럽에서도 비슷한 컨벤션을 매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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