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이후 연일 급등세를 보이던 SK바이오팜이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SK바이오팜은 8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만7000원 7.85% 급락한 19만9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장보다 2000원(-0.92%) 내린 21만4500원에 장을 출발한 SK바이오팜은 장 초반 19만8000원(-8.55%)까지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다.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연일 급등하던 시가총액도 이날 15조원 규모로 감소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SK바이오팜 시총 순위는 SK텔레콤, (주)SK, 포스코 등에 이어 18위를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의 공모가는 4만9000원이었으나 상장 첫날 공모가 200%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선 상장 이후 기업 벨류에이션이 아닌 수급에 따라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한 만큼, 당분간 수급 상황에 따른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간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고, 또 보호예수기간 해제 등에 따라 추가로 매물이 늘어나는 만큼 추격 매수엔 신중해야 한다는 게 증권가의 조언이다. 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