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물 1500억원 규모 검토
KB증권이 전자단기사채를 갚고, 추가적인 유동성 확보를 위해 최대 3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는 2년물 700억원과 3년물 800억원으로 총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 중이다. 수요예측일은 4일, 발행일은 11일로 잡았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며, 인수단은 하나금융투자와 현대차증권, 메리츠증권이다.
KB증권은 2년물에 마이너스(-) 10 베이시스포인트(bp)~40bp, 3년물에 -10bp~5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AA+라는 우수한 신용등급을 지닌 KB증권은 시장여건이 우호적이라면 최대 3000억원까지 바라보고 있다.
일단, KB증권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보유 중인 전자단기사채를 갚기로 했다. 현재 KB증권이 가지고 있는 전기단기사채의 잔액은 5500억원 수준이다. 이달 16일 1100억원, 17일 400억원 순으로 만기를 앞두고 있어 이를 회사채로 갚을 것으로 예측된다. 전자단기사채는 1년 미만의 만기로 단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종이가 아닌 전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KB증권의 전자단기사채 등급은 A1이다.
KB증권은 장기자금조달 측면에서 추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KB증권 관계자는 “당장 회사채 만기가 없는 상황에서 급한대로 쓰고 있는 전자단기사채를 회사채로 안정적으로 돌리려 한다”며 “추가 자금이 확보되면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