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경제 갈등이 콩(대두)과 돼지고기 전쟁으로 번지면서 곡물펀드 수익률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정부는 최근 국영기업에 미국 대표적 수출곡물인 대두(콩)과 돼지고기 수입을 중단하라고 한 사실이 알려졌다. 중국은 세계 최대 콩, 돼지고기 소비국이다. 동시에 콩은 재선을 준비 중인 트럼프 대통령의 ‘표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작물 가운데 하나다.

CBOT에 상장된 대두 선물 가격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콩선물 1년간 수익률은 -12.62%다. 대두 선물지수, 옥수수 선물가격 등 농산물을 다양화한 미래에셋 TIGER 농산물선물Enhanced는 1년간 -18.90%의 수익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홍콩 특별지위 제거절차에 들어가는 것을 중국이 견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압박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미중 무역분쟁을 다뤄온 한 소식통은 “대두 선물가격을 낮추고, 트럼프 에 경고를 던지기 위해 지시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