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서 2년새 7배 성장

그랜저·G80 전체 3분의 1 차지

중고차 시장에서도 언택트(untact·비대면) 거래가 대세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현대캐피탈이 공개한 인증 중고차에 대한 채널별 거래 비중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현재 온라인이 72.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출시 초기에만 해도 10대 중 한 대에 불과했던 온라인 거래가 2년새 7배 가량 성장했다.

온라인 구매가 늘어난 이유는 시간과 장소 제한없이 차량 정보를 확인하고 간편 주문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대면 거래 기피 심리가 커진게 이를 더 가중시킨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 조사 결과 실제로 온라인 이용자의 65%는 원거리 구매자로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캐피탈은 전국 어디서다 동일 차량을 구매할 수 있고, 주문 차량을 집 앞까지 배송해준다.

판매 차종은 그랜저와 G80 등이 전체 온라인 판매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했다. 소형차 비중은 14%에 그쳤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대체로 고가 제품은 오프라인에서 실물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형차 온라인 비중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비대면으로도 차량 내외관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다는게 증명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자체 중고차 인증제를 운용하고 있다. 6년·12만Km 이내의 무사고 또는 사고 정도가 경미한 차량만 등록한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가로 판매하며, 6개월·1만Km 책임보증도 제공한다. 서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