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검토·시장개방 협상 등 모색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헤럴드DB]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헤럴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30차 공식협상이 15일과 18일, 20일 세 차례에 걸쳐 화상회의로 열린다고 밝혔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여한다.

RCEP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호주·일본·인도·뉴질랜드 등 모두 16개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인도를 제외한 15개국 정상은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RCEP 정상회의에서 협정 타결을 선언했다. 당시 정상들은 시장개방 등 남은 협상을 마무리하고 올해 최종 타결과 서명을 추진키로 했다.

RCEP 참가국(인도 포함)의 인구는 약 36억명으로 전세계의 절반 수준이고, 국내총생산(GDP) 합계액은 지난 2017년을 기준으로 전세계의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25조달러에 달한다. 이들 국가의 교역량도 연 10조2000달러로, 글로벌 무역의 30%에 육박한다.

지난달 열린 29차 회의에서는 공동성명서를 내고 연내 서명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법률 검토와 시장개방 협상, 기타 기술적 쟁점 진전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여 실장은 "앞으로도 화상회의 등을 통해 RCEP의 연내 서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