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7명 신규 확진…1910~1930선서 변동장
금리·유가 호재에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우려 공존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15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코로나 확장세로 하락 전환했다. 지수는 이날 1910~1930선을 오가는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15일 0시 기준으로 전날 보다 2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진자는 1만1018명이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14분 현재 1913.21을 기록하며 전장대비 11.75포인트(0.61%) 떨어졌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2.67포인트(0.66%) 오른 1937.63에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반납하며 1910선까지 내려앉았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156억7600만원을 순매수했다.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도한 외국인은 1862억3100만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243억9300만원 규모로 순매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23포인트(0.76%) 오른 695.80으로 개장한뒤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혼조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590억200만원, 외국인이 820억56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개인은 979억8000만원을 순매수했다.
증시 혼조세는 전날 뉴욕 증시 상승효과와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가능성 등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결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비판 속에 중국 책임론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면서 "금리와 유가 측면에서 호재가 나왔지만, 미중 무역갈등 가능성이 커진 점은 증시에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6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15%), 나스닥지수(0.91%)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그동안 낙폭이 컸던 미국 은행 등 금융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견인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이 작아진 점 등도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 유가 상승도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9% 상승해 배럴당 27.56달러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