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 '최고 12만원'
업계, 1분기 매출 3000억대 전망
MSCI 비중확대·신용등급A+ 잇딴 호재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코스닥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실적발표를 앞두고 잇딴 호재를 맞이하면서 주가 10만원을 향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계속 상향중이어서 이목이 쏠린다.
15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실적발표 기대감에 상승출발했다. 이날 오후로 예정된 1분기 실적발표에서 3000억원대 매출액과 1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주가는 시초가 9만5900원을 기록하며 전날 종가 대비 1600원 오른 가격으로 출발했다. 지난 8일 이후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최근 주가 부양은 1분기 실적 기대감과 함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MSCI) 지수 내 비중 증가와 'A+' 신용등급 평가 등이 견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3일 발표된 'MSCI 5월 반기리뷰 결과'에서 지수 내 비중이 883억원 늘어나는 호재를 맞이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1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기업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신용등급 평가는 셀트리온 삼형제(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중 신용등급을 받은 첫 사례다.
셀트리온 그룹주의 동반 상승세 역시 눈에 띈다. 셀트리온 3형제의 맏형 격인 셀트리온제약은 연초 코스닥 시총 20위를 기록하다 최근 4위까지 순위가 급등했다. 셀트리온도 연초 코스피 시총 7위에서 최근 5위로 두 단계 올라왔다
계속되는 호재 속에 증권업계는 지난 4월 이후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지난 13일 키움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각각 목표주가를 12만원, 11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는 이미 지난 4월 유진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SK증권 등이 한차례 높여잡은 목표주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상승이 계속되고 있지만 지난친 시장 기대치 외에 특별한 악재가 없는 상황"이라며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조정기가 온다면 적극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고마진 신제품의 매출 증가로 올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코로나19로 인해 바이오시밀러(특허가 만료된 생물의약품에 대한 복제약)의 유럽 시장 침투가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