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세희 기자]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 7억2700만달러(약 8900억원)를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 설비를 확대한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건설 중인 미국 조지아주에 2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기 위해 7억2700만달러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제2 공장은 11.7GWh 규모로 건설되며 올해 7월 착공해 2023년부터 양산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그 중 일부인 약 8900억원(7억2700만달러)의 출자를 결의했다. 지난해 착공한 미국 조지아 1공장은 2022년 양산 시작을 목표로 현재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8년 9.8GWh/년 규모의 제1 공장 투자에 이어 제2 공장 투자가 완료되는 2023년이면 미국에서만 21.5GWh/년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글로벌 생산 규모는 71GWh에 달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딥체인지를 위한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정공법”이라며, “이번 투자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이 미국은 물론이고, 전세계 전기차 산업의 벨류체인과 생태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